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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나에게 맞춤형 좋은 습관만들기 [작은것에서 시작해야 지속적이다]

by 레인아로마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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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춤형 좋은 습관 만들기

1. 지역축제 자원봉사자 교육의뢰  

지역축제 참여  봉사자에게 이미지 메이킹 강의를  해달라고  전화가 왔다. 대략 80% 는 아는 분들일 것  같아서 안된다고 할까?   오랫동안 나를 보아온 사람들이라  신선한 맛이 없을 것 같아  나름  내가 할 수 있는 배려라고  생각했었다.   어쩔까 하다가  일단은 알았다고 하고 교육 일자를 물어보았다.  교육일정이 빠듯했다.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 같아 누군가에게  교육 의뢰를 하기는  쉽지 않았겠지! 아님 내가 그 행사 콘셉트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특별히 부탁한 것일까? 아무튼 교육자료를  빨리 주어야 자료를 만들 수 있다고 원고를  재촉했다.  "번갯불에 콩을 볶는 듯" 했다.  컴퓨터  할 용 능력이 부족한 나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무엇을 전달해야 할지?  요약은 머릿속에 그려지지만,   이미지와  잘 버무려 예쁜 접시에 담 아야 하기 때문에  두 시간 정도 나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60쪽 분량의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이메일로  보냈다.  필요한 부분을 알아서  발췌하라고  그리고,  그  이후 나는 강의 날까지는 시간이 좀 있으니  다시 작업을 하였다.  좀 더 보완하고,  좀 더 그림을 바꾸고,  내가 보아도 좀 더 멋진 자료들이 만들어졌다. 

2. 바로! 그날이 왔다.

 .  80여 명의 봉사자들 앞에서  중간중간 나의 자료를 보면서  전에 한 것보다  더 알찬  이미지 강의를 한 것  같다고 나는 자부한다. 교육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는  사람들이 내 앞으로 다가와서  인사를 건넨다. 그중에 모르는  여자가  교육이 흥미로웠는지  또 교육을 받고 싶다고 한다. 기분 좋은 소리였다. 누군가는  자기소개를 하며 나를 잘 알고 있다고 20년 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중에  30년 정도의 인연이 있는 분이 계셨다.  내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딸이 쓴 책이 있는데   꼭 한 권 주고 싶다고 , 집에 갔다 올 테니 기다리라고 하신다. 나는  70세 된 어머님이  택시 타고 갔다 오시겠다는 걸    제가 어머님을 모시고 집 앞으로 갈터이니 그때  책을 주시면 좋겠다고  하니 입구에서 나를  기다리겠다고 하신다. 나는 어디에 살고 있는지 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기에  어머님도 태워드릴 겸  나도 집으로   가는 길이 기에  별 개의치 않았다. 집에 도착한 어머님은 따님이 쓴 책이라  꼭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1권씩 선물을 하신다며 그중에 나도 한 사람이란다.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데  이것저것  챙겨서 한아름 안겨주신다. 순간 나는 마주치는 날이면  나에게는 인정을 잘 베풀어주시는 분이라  해드린 것이  없어  망설였더니  서운하시다고 하시며  한사코 선물을 한 아름 주신다. 그리고 몇 날이 흘렀을까?  방 정리를 하다 보니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책 읽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 , 지금까지 내 인생전반에   책을 몇 권이나 읽었을까? 아마 셀 수 있을 만큼  보았기에 창피하다. 그런 것에 비하면 임기응변은 좋은 편이다.  깊이가 없어서 그렇지? 

3. 습관은 인생을 좌우한다고 했던가?                

 저자는 지속되는 고난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각과 환경을 바꾸고 좋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여 지금은 그래도 충만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였다. 아주 작은 것을 조금씩 지속적으로 바꿀 때 강력한 습관이 되어 생활 전반에 에너지로 돌아온다며 수학 문제를 푸는데 공식이 있듯이  습관을 만드는 데에도 공식이 있음을 알려주었다. 작가의 이력을 보니 고등학교  후배다. 공부를 좋아하는 욕심쟁이, 그리고 행동으로 옮겨 본인 것으로 만드는 특별한 재주가 많은 듯  보였다.  아이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무던히  애쓰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정 작가다.  정 작가는  단락 단락 지루하지 않게 요점정리를 잘해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머릿속에  쏙 쏙 들어오게 편집을 해 주었다. 장시간 보지 못하면 조금씩 나누어  읽도록  배려를 해주었다.  처음에는 정독을 하고 그다음부터는 하루에  몇 장씩 읽었다. 그리고 지금은 심심할 때 보고 싶은 부분만  읽어본다. 어쩜 이리도 나를 모델로 삼았는지 내가 했었던 스타일이 여기  들어있다.  나는  거창하게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정말 작심 삼 일형이다.  그래서 누군가  그 정답이 작은 삼촌이라고 하였나?  그럼 삼촌이 나와 같은 사람인가? ㅋㅋ  이 책을 읽어보니 분수에 안 맞는 옷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포기한다고 쓰여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나하나 만들어  정착을 시켜야 그것이 나의 것으로  굳어진다고. 나는 그다음부터 수첩에  걷기  만보에서 5 천보 걷기로 , 책은 20분 ,  아침 기상은 6시 30분,  아침에 일어나 명상하기 10분 , 아침에 물 한 컵 마시기, 중국어  20분 영어 20분 등  많은 것을 욕심내지  않고  작게  계획하고 실천 모드로 들어갔다. 그랬더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전보다는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런데  하던 짓거리도 한번  인하니  슬슬 하기 싫어진다. 이럴 때는  의지력이 약하니 괴롭다. 작가가 이야기했듯이 나에게 보상이 필요하다.   이런 맛에  실천하기도 한다고  사람이란 존재가 그렇단다.  의지력이 약한 나 같은 사람은 환경을 믿어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아무튼 나는 이 책을 만나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서성일 때 나침판처럼  그나마 미래를 향한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다.  좋은 습관이 나에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큰 실천이 아닌 작은 것부터 내 몸에 완전히 익히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더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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