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4 다이아몬드 줍는 꿈을 꾸었는데 나는 정말 명품 지갑을 습득했다. 휴일 오후, 봄을 만끽하는 화장한 날씨에 ~ 아파트 앞 화단에 벚꽃도, 목련도 활짝 피웠고 날씨도 화창하여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휴일이지만 약속이 있어 운동 삼아 걸어서 카페에 도착하였고 사업이야기며 , 일상생활 이야기며 조잘거리고 있는 가운데 엄마로 부터 전화가 왔다. 점심 먹은 것이 불편하였던지 소화제를 찾으시는 것 같아 나는 96세 엄마가 걱정스러워 조금 일찍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빠른 걸음으로 집을 향했다. 오는 길에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니 엄마에게 저녁반찬은 무엇을 해드릴까 생각하니 며칠 전 만들어 놓은 '달래장'이 떠올라 집 앞 식자재 마트에서 콩나물을 구입하여 콩나물밥을 하면 엄마가 좋아하실 거란 상상으로 마트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마트 출구 옆 메가 커피샾 앞.. 2023. 4. 3. 더보기 가녀린 몸매에 솜털이 뽀송뽀송하게 자란 매력적인 봄처녀를 만나다. 봄의 전령사꽃 모여라! '봄의 전령사 꽃'은 다양한 봄꽃들 중에서 봄이 오기 전부터 봄을 예고하는 꽃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봄의 전령사 꽃으로는 대표적으로 스노드롭, 크로커스, 포지티니아, 뮤겔, 비비, 벨리스 등이 있습니다. 스노드롭은 불어로 "눈보라"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눈이 녹은 후 첫 꽃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크로커스는 "봄의 첫 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단어 'Crocus'에서 유래되었으며, 보라, 노랑, 하양 등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습니다. 포지티니아는 자라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대신 오랫동안 꽃을 피우기 때문에 '긴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뮤겔은 미국의 대표적인 봄꽃 중 하 나로, 붉은, 노란, 하얀 등 다양한 색상으로 꽃을 피우며,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비비는 '봄의 첫 소식.. 2023. 3. 31. 더보기 나른한 봄 날! 입맛 돋우는 '달래장' 만들어 면역력 보충해봐요~ 며칠 전 시골에 계시는 아는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한 시간 후에 시내 치과에 오는 길에 달래와 당파를 가지고 왔으니 가지고 갈 수 없냐고 하면서 봄내음을 맡아보라네요?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서 치과 가까이 주차장으로 나가서 봄나물 바구니를 들고 집에 돌아와 엄마랑 옛날이야기를 하면서 달래를 , 그리고 당파를 하나씩 다듬었어요. 잘 다듬은 달래는 깨끗이 씻어서 달래간장을 만들어 날김으로 싸서 먹거나 콩나물밥에 비벼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답니다. 이렇게 가끔은 계절에 어울리는 자연물 먹거리를 챙겨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행복함을 느껴봅니다. 봄 내음이 가득한 '달래' 이 참에 봄나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으로 스토리를 적어 봅니다. 봄나물은 봄철에 자라는 식물 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일컫는 말로,.. 2023. 3. 30. 더보기 봄비 속에 떠난 사람! 봄비가 되어 돌아온 사람 ~ 환생의 의미 비 오는 날에는 세로토닌 호르몬 감소로 피로감이 느껴진다? 오늘은 봄비가 내립니다. 70년대 인기가수 인 이은하 가수의 '봄비'라는 대중가요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봄비 속에 떠난 사람 /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그때 그날은 그때 그날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이상하게도 밖에 날씨가 비가 온다거나 눈이 내리는 날은 저는 영락없이 늦잠을 자는 날이라는 것을 언젠가부터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차분하고 안정된 무게감이 눌러 아마도 제 몸을 늘어지게 하는 마력이 있는 듯 말입니다. 누군가 우리 몸은 낮과 밤으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과 같은 감정조절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낮에도 어두운 날씨가 이어지면 밤의 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고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민감한 사람.. 2023. 3. 24. 더보기 봄 문화 기행을 핑게 삼아 봄 기운 속으로 풍덩 빠진 행복한 하루였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 속으로 떠나는 봄맞이 기행 여기저기 봄꽃 소식들이 들려오는 가운데 문화원에서도 봄 문화기행이라는 제목으로 봄맞이를 떠났다. 문화원이사님들과 문화학교 강좌별 강사님들 모두 23인이 함께하였다. 문화원장님의 100% 주머니 배려로 작년부터 추진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이제야 찾아온 기회! 바쁘신 분들은 어찌할 수가 없고 참여의사가 있는 분들은 손을 들어 실행에 옮겨졌다. 우리를 편안하게 모셔줄 28인석 VIP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이왕이면 소풍 가는 기분으로 맨 뒤 좌석을 잡았다가 중간쯤으로 자리를 옮겨 착석했다. 그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하루종일 동무를 할만큼 편안한 누군가는 없는 것이 아쉽다. 아직 버스 출발시간이 남았기에 누군가 옆 자리에 자리할지 긍금하.. 2023. 3. 22. 더보기 새로운 교수법으로 젊은 친구들에게 비상하는 날개를 달아주자! 3월은 자연이 기지개를 켜고 희망을 속삭이듯 많은 것들이 잠에서 깨어나 요이~땅을 시작한다. 나 역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다. 꼬물꼬물 한 느낌은 없지만, 성숙한 친구라고 보기에는 아직 무언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고 , 그렇다고 어리다고 결정하기에는 넘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결정을 믿고 따라주어야 하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젊은 친구들! 그들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대학생활 희망의 기차는 출발하였다. 1. 소중한 인연의 끈으로 우리는 만났다. 새 학기 수업을 한 지 2회 차가 지나갔다. 1회차에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으로 한 학기 동안 마주할 학생들과 상견례를 통해 면면을 익히고 앞으로 진행될 수업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대학생활의 묘미와 패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학생들에게 나의 바람을 이.. 2023. 3. 15. 더보기 부드러운 말 한마디는 미묘한 향이요, 함부로 내 두르는 혀는 나의 몸을 찍는 도끼가 됩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장왕은 매우 너그럽고 군자다운 왕이었습니다. 어느 날 장왕은 궁궐에서 큰 잔치를 열어 신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불이 꺼졌고 방안은 암흑 속에 휩싸였습니다. 그러자 신하 중에 누군가가 장왕의 왕비에게 다가가 살짝 입을 맞추었고, 깜짝 놀란 왕비는 엉겁결에 신하의 갓끈을 잡아떼었습니다. " 마마, 방금 어느 신하가 저에게 무례한 짓을 하였나이다. 제가 그 신하의 갓끈을 잡아떼었으니 , 불이 켜지면 그를 찾아 처벌하여 주옵서서." 왕비의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하던 장왕은 호령했습니다. " 잠깐 불을 켜지 말라. 만일 불이 켜진 다음 갓끈이 온전한 사람이 있으면 큰 벌을 내릴 것이니, 모든 신하들은 즉시 갓끈을 떼어버리도록 하라." 그 자리에 있던 신하.. 2023. 3. 6. 더보기 전나무와 가시나무 중에 당신은 어떤 나무를 좋아하십니까? 넓은 들판에 전나무와 가시나무가 서 있었습니다. 가시나무를 늘 얕잡아보고 있던 전나무가 어느 날 가시나무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 못생긴 가시나무야, 너는 정말 쓸모가 없는 것 같구나". 전나무의 말에 시무룩해진 가시나무가 전나무에게 되물었습니다. " 전나무야, 그럼 너는 어떤 쓸모가 있니? " " 나만큼 좋은 제목이 어디 있겠어? 마땅히 좋은 집을 지을 때는 내가 필요하지." 전나무는 어깨에 힘을 주며 뽐내자 가시나무가 피식 웃으며 점잖게 말했습니다. "그래? 그러나 나무꾼이 도끼를 들고 이 들판에 오면 그땐 내가 부러워질걸? " 전나무는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중국의 대사상자가 장자에게 한 선비가 찾아가 대화를 나누었는데, 장자의 사상이 크고 높기는 하지만 별 쓸모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 선생님의.. 2023. 3. 1.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2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