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1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인 울 엄마가 옛날은 하나같이 기억하고 있는데, 방금 전 했던 일들은 잘 기억하지 못해 마음이 짠하다. 남의 일 같았던 치매, 생각하기 조차 달갑지 않은 치매 증상이 울 엄마에게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이가 97세니 세월 앞에는 속수무책이라 어찌 이기겠는가? 울엄마 에게도 기억이 가물가물 한듯 자꾸 물어보신다. 그나마 심하지는 않다고 나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며 더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언젠가 한번 기회가 되면 검사하러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누군가에게 등 떠밀려 가게 된 현실이 되었다. 문정부가 세워지면서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온다고 나의 직장 사무실이 이전하였는데 , 공교롭게도 그 자리에 울 엄마를 모시고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치매안심센터에는 지인들이 있어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할 수 있었으며, 치매전문의사에게 더 정확하고 확실한 검사를 받도록 연결해 주었고 , 약을 .. 2023. 5. 6.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