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94 콩쥐는 시킨 일을 다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오늘은 24 절기 중 스물세 번째 절기 소한(小寒)이다. 어릴적 아버지로부터“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을 자주 들었지만, 별 의미없이 흘려보내곤 하였는데 나도 이제 나이가 제법 들었나 보다.. 가는 세월에 조바심이 나는 모양이다. 겨울 중 가장 추운 시기를 말하는 날이라더니 생각보다 너무 추운 것은 아니지만 냉랭한 기운이 겨울답다. 콩쥐의 톡토리 디저트 세상 1. 연말연시라 했던가? 새해가 밝은지 몇일이 되었건만 머릿속은 아직 분주하다. 연말연시라 했던가? 한동안은 스토리 승인땜시 부담스러워 편안하지 않았고, 또 한편으론 연세 많으신 엄마가 아프시니 신경이 바짝 쓰여 다른 일들을 한다 한들 어차피 손에 잡히지 않았을 터이기에 몇 날을 보낸 것 같다. 그렇게 우물쭈물 하고 있는 사이.. 2023. 1. 7. 더보기 메모하는 작은 습관으로 잠자고 있는 나의 열정을 깨운다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성공한 사람들, 잘 나가는 사람들이라고 일컫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성공하는 다양한 이유가 많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바로 메모하는 습관을 실천하고 있는 성향의 사람들과 기록을 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멋지게 성공하는 기본적인 실천이 있다. 링컨은 항상 종이와 연필을 모자 속에 넣고 다니면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나 남한테 들은 소중한 언어는 즉시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기에 정규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지만 탁월한 정치가가 되었다고 알고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 작곡가로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는 그때그때 떠오르는 악상을 식당표에도 적고 , 입고 있던 옷에도 서슴없이 메모하였다고 하였다. 발명왕으로 알고 있는 에디슨 역시 들리지 않는 귀의 신체적 .. 2023. 1. 4. 더보기 혼자 이기는 경주가 아니라 함께 걸어가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멋진 한해가 되기를 다짐해봅니다. "토끼야 일어나 어서 일어나" 거북이가 말했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우리 함께 가자" 내가 이겼다고 만세를 부르는 경주가 아니라 함께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아름다운 동행" 그래서 더 아름답고 멋진 세상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그런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해보게 되었고 나부터 먼저 변화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고 나 자신을 위한 몇 가지 지켜야 할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는 별 볼일 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엄청 큰일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시작입니다. 코로나로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 하지만 언제까지 코로나탓만 할 수도 없는 현실이기에 흘러가는 시간 앞에 숙연해지기도 합니.. 2023. 1. 2. 더보기 붕어빵이 나에게 가져다 준 행복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중년 이후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 걸어온 지난날의 추억을 먹고 산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나의 경우도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추억들을 자주 끌어내어 펼쳐본다. 예전에는 별것 아니라고 넘긴 상황들에 잘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올라와 기쁨과 슬픔을 소환하기도 하고 오만가지 생각을 덧붙이는 장면을 만들기도 한다. 겨울이 되면 느낄 수 있는 멋진 풍광과 다양한 겨울놀이 그리고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고 할 수 있는 군고구마와 동치미, 군밤, 붕어빵, 어묵, 팥죽, 호빵등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준다. 나는 이 맛있는 겨울 먹거리 매력에 푹 빠져서 추운 겨울을 좋아하는지 아무튼 난 추운 겨울이 되면 다른 계절보다 행복하다는 나만의 느낌이 있어 더욱 좋다. 특히 붕어빵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들은 나에게 .. 2023. 1. 1. 더보기 2023년 새해에 달라지는 제도에는 이런 것들이 있어요. 이제 며칠 지나면 임인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희망찬 계묘년 검은 토끼의 새해가 밝아옵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모두가 힘들고 지쳐버린 시간들!!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모두가 꿈꾸는 소소한 일상을 찾는 그런 날이 하루빨리 펼쳐지기를 소원하면서 내년부터 달리지는 제도는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2023년 달라지는 제도에는 1. 만 나이 통일 현재 우리나라는 서양과 달리 태어나면 바로 1살이었죠? 생일이 12월에 태어나면 태어나자마자 억울하게 바로 2살이 되는 아기도 있지요? 그런데 새해부터는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6월부터는 출생일을 0세 기준으로 생일마다 1살을 먹는 만 나이로 통일된다고 하니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니 나이 먹기 싫은 사람들은 젊어지는 것 맞나요? 2. 부모.. 2022. 12. 26. 더보기 붕어빵을 구워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그녀를 알고 있다. 하늘에서 하얀 눈이 펑펑 하염없이 내리니 겨울답다. 온 세상이 그야말로 은빛세상이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을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본 적이 없기에 안전을 위해서 오늘은 차를 세워두고 뚜벅이로 볼일을 보러 다녔다. 은행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나오는 길에 붕어빵을 굽는 작은 천막이 보인다. 붕어빵이란 글자를 보는 순간! 왠지 그냥 지나처서는 안 되는 힘이 나의 발검음을 멈추게 하였다. 예전 추억도 스멀스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추운 날씨라서 그런지 무언가 속을 따뜻하게 데워 줄 용이 거리가 필요했는지 나는 붕어빵 오천 원 치를 달라고 주문했다. 붕어빵을 굽는 그녀는 나보다 많이 젊어 보였다. 느낌상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처럼 보였지만 미안할까 봐 초면에 물어보지도 못하고 담아주는 봉지를 건네받았다. 그.. 2022. 12. 23. 더보기 생활 속 에세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또 다른 기쁨을 누리다. 집에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문화센터를 찾아 12주 과정 글쓰기 연습을 하였다. 처음에는 문화센터의 이름처럼 산책을 한다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려고 마음먹고 왔는데 처음 오리엔테이션 시간부터 바짝 긴장되는 시간이 되었다. 글을 3편 정도는 꼭 제출하라고 하였기에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다음부터는 못 올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 만큼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지도교수의 재미있는 수업 때문인지 하나같이 자석에 끌려 이 수업을 무사히 진행 오늘이 바로 작품집 기념회를 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 나 역시 글을 쓰기보다는 작은 습관 들이려고 시작한 마음이었기에 나 자신에게 스스로 위안이 된다 에세이 수업과정 출판기념회 행.. 2022. 12. 19. 더보기 강원도 영월 맛집 [뽕의 전설] 을 가다. 태국으로 골프 투어를 다녀온 친구가 연락이 왔다. 밥 한 끼 하자고. 어디를 가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지난번 갔다가 일찍 문을 닫아 미술관 구경을 못하였기에, 일단은 미술관에 가서 커피를 한잔하고 저녁을 먹으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영월역을 지나 동강시스타 가는 길목으로 갔다. 영월 중심부에서 제법 거리가 있는 미술관을 찾아갔지만 오늘도 문을 닫았다. 무슨 일이 있나 긍금해하면서 차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럼 이제는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가면 되었다. 오랜만에 영월에서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짬뽕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알고 있는 [뽕의 전설]이라는 맛집이다.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익히 들어서 알던 집이고 , 코로나가 오기 전에 한번 가 본 적이 있어 위치를 알고 있었기에 영월 서부시장 앞쪽으로 찾아.. 2022. 12. 14. 더보기 나눔과 순환으로 환경도 살리고, 집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오늘은 휴일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게으름을 피웠다. 외부 온도 가 많이 내려가 추위를 타는 성격이라 이런 날은 외출을 대부분 자제하고 급한 일처리가 아니면 나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하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딱히 할 일이란 집에서 책을 보는 일, 음식을 만드는 일, 드라마를 보는일 , 그리고 집안 구석구석 정리를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오늘은 이제 금년 한 해도 마무리를 잘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듯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리를 하고 싶은 물건인데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들이 있다. 아마도 가정주부라면 나와 같은 생각을 대부분 하며 생활할 것이라 믿는다. 버리기에는 아직 쓸만하고, 그냥 놓아두기에는 마음이 허락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누군가 정리를 잘하려면 첫 번째 .. 2022. 12. 12. 더보기 휴일 점심은 시골에서, 저녁은 워커힐에서 우아하게 만찬을 즐기다. 오늘은 시골 촌닭이 서울 워커힐에서 열리는 그레이스 문 패션쇼 및 아시아 모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갔다. 이런 노조 파업으로 오후 1시 차가 결행이란다. 할 수 없이 시간이 남아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행과 세상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는 시간에 맞추어 동서울행 버스를 탔고 , 계속해서 우리는 못다 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버스가 도착했다. 일행이 픽업을 한단다. 택시를 타고 가려했는데 번거롭지 않게 되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간신히 세우고 올라갔다. 행사장소는 지하 2층 비스타홀이다. 로비에는 관계자들이 나와 있고 좌석 안내를 도와준다. 오늘 행사를 주체하는 아시아모델협회 회장이 초대하여 행사 콘셉트도 구경하고 , 맛있는 식사도 하고 우리가.. 2022. 12. 8. 더보기 365일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아저씨! 그 정성 잊지 않을께요! 22년도 코로나 확산으로 가슴 졸이며 생활하다 보니 어느 사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끝자락에 와 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잘 진행되었는지, 마무리를 하고 있다면 그래도 위안을 삼을 수 있어 중요한 시기일 것 같다. 혹자는 아쉬움의 연속이고, 흡족한 사람은 나름 열심히 시간관리를 하신 분이고, 이쯤 되면 늘 먹먹한 기분이 들곤 한다. 나 역시 동분서주한 시간들이었지만 과연 무엇이 남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쯤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들이 있다. 크리스마스트리에 산타할아버지가 빠질 수 없고, 새해 덕담으로 주고받는 “복“ 많이 받으시라”는 카드나 인사가 그러하고, 빨간 구세군 냄비에 어느 이름 모를 수표가 감동을 주고 , 온기를 더하는 연탄 한 장의 의미가 부각되고 코로나 후폭풍으로 어려.. 2022. 12. 6. 더보기 재능기부로 많은 자원봉사자에게 사기 진작과 감사를 전하다. 벌써 12월이다. 금년도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기가 되었다. 뒤돌아보니 한해를 잘 보낼 계획에 가슴 설렌 지 엊그제 같은데 코로나로 움츠렸다가 기지개 좀 켜나 했는데 벌써 겨울 , 또 내 나이에 한 살을 추가하게 생겼다. 코로나 여파로 많은 것이 제한이 되어 모두들 불편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래도 나름 엄마와의 여행을 한 것이 제일 흐뭇한 기억으로 남는다. 생각만큼 세월을 낚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쉼 없이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기초를 닦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으나 밀려오는 답답함은 여전하다. 내 경험상 이 맘 때가 되면 정부 보조금을 받거나 1년 단위로 살림살이를 하는 단체나 기관들은 예산 소진에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것 같다. 나 역시 12월이 되면 마감 처리로 몸이 열개.. 2022. 12. 2.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8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