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수욕장1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어 버린 게딱지 볶음밥 [삼척보스대게] 창 너머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 어쩜 이리도 날씨가 좋을까? 올 겨울은 이렇게 따뜻하면 좋겠는데, 나는 혼자 중얼거린다. 추위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나는 햇볕이 비치는 강렬함이 무엇보다 좋다. 주말을 연이어 집에서 시간을 보내려니 답답하던 차에 전화가 울린다. 나는 그를 보고 0 씨 오라버니! 다른 분은 그를 핸드폰에 편지한 장이라고 저장하였다. 그런 편지한 장 오라버니가 오후에 날씨도 좋은데, 바람이나 쐬러 가잔다. 다리 멀쩡할 때 돌아다녀야 한다면서! 내가 운전하는 것도 아니니 좋다고 대답을 하였는데, 생각해보니 오라버니에게 맛있는 밥을 한 끼 사야겠다 싶었다. 그 오라버니를 알고 지낸지는 26년 정도가 되었으니 아득하다. 내 젊은 날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인연이다.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어 버린 게딱.. 2022. 11. 22.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