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1 제천 의림지는 나의 어릴적 꿈과 추억이 가득 담겨 있는 곳이다 오늘은 엄마가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가는 날! 울 엄마는 오늘도 어김없이 곱게 화장을 하신다 아마도 30분은 족히 더 걸리는 것 같다. 나는 나이가 많으니(95세) 이제 그만 화장을 안 해도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 없다고,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불편 할터인데 하지 말라고 해도 우리 엄마 왕고집을 누가 껐을쏘냐? 우리 엄마는 남에게 자기의 추한 모습도 보여주기 싫지만 어떻게 안 하냐고 아무튼 못 말리는 엄마이다. 치장 후 아침식사를 하고 아무튼 집을 나섰다.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울 어머니가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가는 날로 20년은 아마도 된 것 같다. 난 엄마를 한의원 계단 입구까지 모셔다 드리고 1시간 후에 호출이 오면, 그때 다시 모시러 가면 된다. 그럴 때마다 1시간 정도의 일정은 나름 재미.. 2022. 11. 9.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