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림지2 제천 의림지는 나의 어릴적 꿈과 추억이 가득 담겨 있는 곳이다 오늘은 엄마가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가는 날! 울 엄마는 오늘도 어김없이 곱게 화장을 하신다 아마도 30분은 족히 더 걸리는 것 같다. 나는 나이가 많으니(95세) 이제 그만 화장을 안 해도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 없다고,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불편 할터인데 하지 말라고 해도 우리 엄마 왕고집을 누가 껐을쏘냐? 우리 엄마는 남에게 자기의 추한 모습도 보여주기 싫지만 어떻게 안 하냐고 아무튼 못 말리는 엄마이다. 치장 후 아침식사를 하고 아무튼 집을 나섰다.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울 어머니가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가는 날로 20년은 아마도 된 것 같다. 난 엄마를 한의원 계단 입구까지 모셔다 드리고 1시간 후에 호출이 오면, 그때 다시 모시러 가면 된다. 그럴 때마다 1시간 정도의 일정은 나름 재미.. 2022. 11. 9. 더보기 삼한시대의 저수지 의림지 일원에서 펼쳐진 농경문화 엿보기[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우리의 들녘에도 황금물결이 넘실거린다. 그 풍경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있는 듯 기분이 좋아지고, 내가 뿌린 씨앗도 아니지만, 내가 땀 흘려 지은 농산물처럼 뿌듯함이 밀려오는 느낌이다. 이런 풍성함이 가득한 가을날!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3일 동안 열린다니 전원적인 향수에 젖어보고자 차를 두고 뚜벅이로 산책을 나섰다. 가끔,. 운동을 나서는 동선이기도 하여 의림지에서 삼한의 초록길로 내려와 집으로 돌아오면 2시간 정도의 코스를 잡아 보았다. 삼한시대 저수지로 김제의 벽골제와 함께 역사교과서에 등장하는 의림지를 먼저 찾았다. 행사에 대한 홍보가 제법 되었는지 많은 가족단위의 무리들이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다. 동아리모임인가? 학교 동창모임인지 상의를 똑.. 2022. 10. 17.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