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2 붕어빵을 구워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그녀를 알고 있다. 하늘에서 하얀 눈이 펑펑 하염없이 내리니 겨울답다. 온 세상이 그야말로 은빛세상이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을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본 적이 없기에 안전을 위해서 오늘은 차를 세워두고 뚜벅이로 볼일을 보러 다녔다. 은행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나오는 길에 붕어빵을 굽는 작은 천막이 보인다. 붕어빵이란 글자를 보는 순간! 왠지 그냥 지나처서는 안 되는 힘이 나의 발검음을 멈추게 하였다. 예전 추억도 스멀스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추운 날씨라서 그런지 무언가 속을 따뜻하게 데워 줄 용이 거리가 필요했는지 나는 붕어빵 오천 원 치를 달라고 주문했다. 붕어빵을 굽는 그녀는 나보다 많이 젊어 보였다. 느낌상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처럼 보였지만 미안할까 봐 초면에 물어보지도 못하고 담아주는 봉지를 건네받았다. 그.. 2022. 12. 23. 더보기 재능기부로 많은 자원봉사자에게 사기 진작과 감사를 전하다. 벌써 12월이다. 금년도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기가 되었다. 뒤돌아보니 한해를 잘 보낼 계획에 가슴 설렌 지 엊그제 같은데 코로나로 움츠렸다가 기지개 좀 켜나 했는데 벌써 겨울 , 또 내 나이에 한 살을 추가하게 생겼다. 코로나 여파로 많은 것이 제한이 되어 모두들 불편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래도 나름 엄마와의 여행을 한 것이 제일 흐뭇한 기억으로 남는다. 생각만큼 세월을 낚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쉼 없이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기초를 닦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으나 밀려오는 답답함은 여전하다. 내 경험상 이 맘 때가 되면 정부 보조금을 받거나 1년 단위로 살림살이를 하는 단체나 기관들은 예산 소진에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것 같다. 나 역시 12월이 되면 마감 처리로 몸이 열개.. 2022. 12. 2.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