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3 20년 직장 생활 마침표를 찍는 날은 또 다른 꽃길을 준비하는 날! 조용히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당초의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성대한 퇴임식이 되어버린 그날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되돌아보았다. 금년도 한 장의 달력만을 남겨놓고 있으니 정리할 것은 정리를 해보자 라는 마음에 미루어 두었던 책상을 정리하다 나의 퇴임식 관련 자료들이 나왔다. 나도 모르게 감정이 울컥! 올라와 만감이 교차한다. 그러고 보니 어느덧 사직을 한지 시간이 꽤나 흘렀다. 많은 분들에게 송구스러움과 깊은 감사의 마음이 공존했던 퇴임식! 그 순간이 떠오른다. 20년 직장 생활 마침표를 찍는 날은? 1. 20년 세월! 짧고도 긴 여정 속에 만난 감사한 인연들 참으로 짧고도 긴 여정이었다고 생각해본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나는 두 번의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맞이했다. 그동안 정들었던 많.. 2022. 11. 30. 더보기 님이 있어 20년 세월 정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그를 만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21년 전으로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난. 교직원의 직업을 그만두고 사회복지사로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 공개모집에 합격하여 자원봉사 관련 업무를 시작하는 첫 번째 직원이 되었다. 이 넓은 제천에 시스템상 자원봉사자는 한 명도 등록되지 않은 불모지에 씨앗을 뿌리고, 자원봉사활동 일감을 만들고, 지원자와 수혜자를 적재적소에 배치, 연결하는 등 수많은 일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내 몫이었다. 전국적으로. 지자체마다 이 분야의 업무가 설립 초기라 배울 수 있는 곳도, 전무한 상태라 나 역시 초보의 길을 걷느라 동분서주하는 생활로 몇 개월이 지났을 때 깨달았다. 좀 더 체계적이고 진정한 천사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영향력이 더 보태져야 한다는 것을. 나의. 욕심.. 2022. 11. 2. 더보기 어느 신사의 팔순 잔치는 잔잔한 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80년을 살았다면 많이 살았다고 해야 할까? 100세 인생이라면 그리 많은 것도 , 작은 것도 아닌 그런 나이인가? 사람마다 생각하는 차이가 다르겠지만 ,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시점이다. 오늘 봉사로 인연이 맺어진 노신사가 팔순 생일을 한 다시며 평소 가깝게 지내는 지인들에게 그간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80명 정도 초대를 하셨다. 나는 지인과 같은 모임을 하고 있기에 우리는 코로나로 그동안 모임을 못했는데 축하도 할 겸 얼굴을 보자고 뜻을 모았다. 초대 시간 가까이 도착을 했을 때는 식장 내는 한산 했다 행사 준비 관계자만 마지막 점검을 하느라 분주하고 오늘의 주인공 내외분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서 계셨다. 마침, 입구에서 방명록을 받을 담당자가 없기에 잠시 일손을 도와드리며.. 2022. 10. 15.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