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까기1 디저트에 영혼을 담는다 그리고 정성과 사랑으로 채색한 후 나의 가치를 알린다 오늘은 5시간 정도 디저트 재료로 사용될 알밤 껍질을 벗기느라 어깻죽지가 정말 뻐근하다. 이러다가는. 팔 들어 올리기가 불편해서 물리치료를 받아야 좋을까? 아님 한의원에 가서 침이라도 좀 맞으면 부드러워 질려나? 잠시 고민을 해보았다. 우리처럼 이렇게 정성을 들여 재료들을 준비하는 사람 이 있을까 싶었다. 아니. 흔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가 이렇게 밤을 시간 낭비하면서 삶고, 다시 하나하나 속을 파내고 , 믹서에 갈고 , 간을 맞추듯 넣어 맛있는 필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는 말인가? 이 만큼 정성을 들여 수제 디저트를 만드는 곳은 아마도 손꼽을 수 있겠지! 처음 내 나 역시 내 성격으로는언감생심 아니 흉내도 못 낼 일이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보조자라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고 있다.. 2022. 10. 23.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