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티비1 울 엄마의 모든 것을 가끔 씩 훔쳐보는 그녀의 정체는 딸 바보! 엄마의 나이가 한 해 두 해 쌓여가면서 난 울 엄마를 밀착 취재라도 하듯 일거수일투족을 을 감시하는 파렴치한 인간이 된 기분이다. 그리고 이렇게 울 엄마를 훔쳐볼 수밖에 없는 나의 현실이 서글프다 그리고 가슴 한편이 시리다. 그녀를 우리 집에 들인지는 아마도 4년 정도 되었나 보다. 엄마를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다가 찾은 돌파구다. 그런데 지금은 백수로 생활하니 우리 엄마를 훔쳐보는 시간이 많지 않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으니 사용빈도가 낮고 , 당사자인 엄마도 개념이 이제는 없는 듯하다. 생각해보면 95세 세월이니 현실감각이 없다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사람이 아닌 이상, 형체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 이상 누가 자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믿겠는가? 이 가상공간을 알 리가 없지? 울 엄마의.. 2022. 11. 13.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