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꼬옻1 Step-by-Step으로 삶의 현장을 누비는 젊은 그녀! 칭찬하고 싶었다 요즈음 젊은이 답지 않게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를 보면 참 이쁘다. 오늘도 작은 도시 재래시장에 그녀가 창 모자를 눌러쓰고 나타났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처럼 스물 넉자 밖에 되지 않는 시지만,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듯이 내가 보는 그녀는 자연스럽고 순박하고 정직한 것 같기도, 어떤 면에서는 야생적인 느낌이 있는 풀꽃 같다. 10여 년 동안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삶의 현장에서 그녀를 마주하게 된다. 내가 그녀를 만나게 된 것은 어느 작은 축제장이었다. 그녀는 처음에 작은 꼬맹이를 데리고 여행가방을 끌고 나타났다. 내가 아는 지인 중에는 손재주가 있어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어 지역축제나 행사가 있을 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2022. 11. 21.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 최신글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